'J에게' 그때 그대로 … 가수 이선희 데뷔 20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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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시대 최고의 여가수 이선희씨가 데뷔 20주년을 맞았습니다. 20년전 7월 29일은 이선희씨가 열아홉 나이에 ‘J에게’로 강변가요제 대상을 받은 뜻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선희씨 멘트) 데뷔 초 미8군 무대 출신이나 트로트 가수가 전부였던 그 시절. 드레스도 아닌 청바지를 입고 발라드를 부르던 10대 소녀 이선희씨는 가요계의 이단아였습니다. 그래서 이선희씨는 지금도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다고 합니다. (이선희씨 멘트) 데뷔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앞에 서는 이선희씨.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선희씨 멘트) 이선희씨는 오는 8월 26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선희 J에게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선희씨와 동시대를 살아온 이들이 추억을 듬뿍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인데요. (이선희씨 멘트) 공연에서는 80년대 추억의 명곡과 강변가요제 출신 후배들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또 뮤지컬 형식으로 꾸민 이선희의 20년 가수 인생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와함께 팬들은 곧 발매될 이선희씨의 열세번째 앨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선희씨 멘트) 무대에 서면 마냥 즐겁고 그곳이 자신의 자리라 말하는 우리시대 ‘영원한 언니’ 이선희씨는 10년뒤에도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곁에 남아있을 거라 말합니다. (이선희씨 멘트) 누구나 노래를 하고 누구나 가수가 될 수 있지만, 오랫동안 노래를 하는것은 어렵다고 말하는 이선희씨. 반짝스타가 난무하는 가요계에서 진정한 스타가 되려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글.영상=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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