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레일클래식골프]박세리-맬런 '단골' 파트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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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승부는 그린에서. " 박세리가 29일 오전 2시40분 (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 골프장 (파 72.6천4백3야드)에서 벌어지는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골프대회 첫 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박세리는 그녀의 첫 라운드 단골 파트너인 메그 맬런, 신예 새라 핼록 (이상 미국) 등과 한조가 돼 올 시즌 다섯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본선진출 스코어가 2언더파 70타로 예상될 만큼 경기장이 쉽다는 것이 승부의 변수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넓어 아이언 샷이 길고 정교한 박세리에게 더욱 유리하다.

그러나 이 골프장은 그린 위에서는 공이 비교적 잘 구르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필요하다.

박세리는 이 골프장 그린이 사상 최소타수 10언더파 61타 기록을 세웠던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의 하일랜드 메도 골프장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당시 사용하던 T자형 퍼터를 들고 경기에 임한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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