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28일 팜 레일클래식 출전 5승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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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다시 필드에 나선다.

지난 1주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스 캠프에서 휴식을 취했던 박세리는 28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박세리는 지난 한 주의 휴식으로 6주연속 출전 강행군의 여독과 함께 강풍속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이 대회에서 올시즌 다섯번째 우승을 노리게 된다.

총상금 70만달러 (약 9억1천만원) 의 이번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의 특별 이벤트인 머큐리시리즈 대회의 마지막 경기.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0만5천달러의 우승상금 외에 10만달러의 특별상금도 받게 된다.

머큐리 시리즈는 미국 스포츠전문 유선방송 ESPN이 중계하는 7개 대회에서 성적에 따라 얻은 점수를 합산,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특별행사. 박세리는 현재 2백12점으로 미국의 페퍼에게 1백65점의 큰차로 앞서며 1위를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스포츠TV에서 29일 오전 4시50분부터 1라운드를, 30일 오전 3시부터 2라운드를, 31일 오전 5시10분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위성 생중계한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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