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주, 페날로사에 WBC 슈퍼플라이급 왕좌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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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한국 프로복싱의 또 하나의 희망 조인주 (29)가 2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WBC 슈퍼플라이급 왕좌에 도전한다.

챔피언은 한국 복서 킬러로 유명한 필리핀의 페날로사 (26). 페날로사는 42전39승 (1무2패) 을 거둔 인파이터로 한국 선수를 상대로 14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버지와 세명의 형이 모두 뛰어난 복서인 복싱명가에서 자란 그는 키는 작지만 리치가 상대적으로 길고 카운터와 콤비 블로 등 확실한 기본기와 다양한 테크닉을 갖춘 경량급의 강자다.

늦깎이로 챔피언에 도전하는 조는 "챔피언 벨트에 목마른 한국 복싱팬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고 말했다. MBC - TV 오후 2시 중계.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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