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국가고시제 교육파행에 일조”교육 50년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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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경제위기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번져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

- 한 금융기관 외환딜러,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독일 경제 역시 큰 타격을 받게 됐다며.

▷ "현대자동차 노조는 최소한의 정리해고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다른 근로자와 기업.국가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

- 이기호 (李起浩) 노동부장관, 울산으로 노사간 중재를 떠나기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 "현대자동차 노동자들은 이미 희망퇴직 형태로 8천6백명이 정리되고 월 40만~60만원의 임금이 깎이는 고통을 겪었다. 이제 무얼 더 내놓으라는 것인가. 이것이 노사관계 신문화 창조란 말인가. "

- 이갑용 (李甲用) 민주노총위원장, 기자회견에서.

▷ "언론에서 '전라도 죽이기' 에 나선 것 아니냐. "

- 한남투신 어느 고객, 정부가 지역배경 때문에 한남투신을 '퇴출' 시키길 꺼린다고 언론이 보도하자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면서.

▷ "우리 교육은 사회.경제발달에 부합하는 제도운영에 실패, 국가 인력관리에 큰 허점을 보이고 있으며 각종 국가고시제도도 이런 파행과 왜곡에 크게 일조한다. "

- 교육부 발간 '교육 50년사' 책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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