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한마디로 내우외환 이구먼”신문읽던 시민

▷ "한마디로 내우외환 (內雨外換) 이구먼. "

- 출근길 전철에서 신문을 읽던 한 시민, 나라 안에선 수해로 고통받고 나라 밖에선 엔화.위안화 가치변동에 조바심을 쳐야 하는 우리 현실을 개탄하며.

▷ "여론이 국회를 폭파해 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돌아가는데 무슨 수로 배겨 내느냐. "

- 한나라당 홍준표 (洪準杓) 의원, 질질 끌던 여야의 개원협상이 순식간에 매듭지어진 뒤.

▷ "영월댐을 서둘러 건설하겠다는 것은 수해를 이용해 환경파괴 비난을 면하려는 약삭빠른 졸속행정이다. "

-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건설교통부가 내년말 영월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파업사태는 경찰력 투입외에는 달리 해결책이 없는 것 같다. "

- 노동부 고위간부, "노조가 정리해고 철회만을 요구하는 것은 구조조정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 며.

▷ "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과 기술을 갖췄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지만 불친절.불결한 데다 관료주의.권위주의.무책임.무소신.무관심.무사안일에 젖어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받고 있다. "

- 박용현 (朴容현) 서울대병원장, '간부직원에게 드리는 제언' 이라는 소책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