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학술 대토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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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15 통일대축전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민족학술 대토론회' 가 13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하 민화협) 준비위원회와 대축전 남측추진본부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통일부 후원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족의 화합을 위하여' 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의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남북합의서 실천을 통한 민족화해의 방안과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통일환경을 조성하는 문제 등에 대한 진지한 방향제시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한편 토론회 개막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8.15 통일대축전 개막식이 열렸다.

3백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한광옥 (韓光玉) 민화협 상임위원장 (국민회의 부총재) 은 "축전행사가 남북 공동으로 열리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통일운동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8.15 대축전은 개막식과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세종홀에서 '해외동포와 실향민이 함께하는 통일기원 만찬회' 로 이어졌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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