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인턴연구원 1,200명으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공계 석.박사들이 연구소와 대학에서 최장 1년동안 임시로 일할 수 있는 인턴 연구원이 예정된 8백명에서 1천2백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부는 11일 우수 과학두뇌의 해외유출을 막고 과학기술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턴 연구원을 계획보다 4백명 늘어난 1천2백명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취업이 안된 이공계 석.박사 인력 2천5백여명중 절반 가량에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과기부에 인턴 연구원을 희망해온 이는 1천7백명. 과기부는 15일까지 대학.기업연구소.출연연구소 등의 요청을 받아 이달말까지 인턴 연구원 선발을 마무리해 9월부터 이들을 현장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인턴 연구원들은 한달에 석사는 80만원, 박사는 1백만원을 연구수당으로 지급받는다.

최지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