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에 미국인 갬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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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부사장급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미국인 브래들리 갬빌(46·사진)을 영입했다. 이로써 최고경영자(CEO) 남용 부회장을 제외하고 ‘C-레벨’이라 불리는 최고경영진 8명 가운데 7명이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제외하고 CMO(마케팅), CPO(구매), CSCO(공급망관리), CGTMO(현장유통), CHO(인사), CTO(기술)와 이번 CSO 등 7명이 외국인이다.

이 회사는 2007년 12월부터 외국인 임원을 불러들였다. 갬빌 부사장은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나온 뒤 맥킨지 등에서 15년 일했으며, 2006년 컨설팅 회사인 이노사이트 벤처스를 설립, 운영해 왔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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