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박세리 선풍'에 퍼팅골프장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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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박세리 선풍' 으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퍼팅 골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퍼팅 골프는 초보자에게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색 레포츠. 잔디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끼리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80년대말 처음 소개됐지만 한동안 주목을 끌지 못하다 올들어 '박세리 선풍' 에 힘입어 리조트업체마다 퍼팅 골프장을 다투어 운영하고 있다.

▷휘닉스파크 = 지난 16일 퍼블릭 골프코스 (6홀.파 22) 를 개장한 휘닉스파크는 파크골프 (9홀.파 36) 와 피치&퍼터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정규골프와 방식은 비슷하나 클럽과 볼이 크다.

총 거리 5백7야드. 각 홀마다 표고차가 있어 골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요금은 어른 6천원, 어린이 4천원. 피치&퍼터장은 정규골프의 클럽과 볼을 사용하며 퍼팅 기술과 피칭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 총 거리 5백10야드 (9홀) .요금은 어른 7천원, 어린이 5천원. 02 - 508 - 3400.

▷산정호수 한화콘도 = 전체 18홀 (파 72) 로 각 홀마다 해저드를 설치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경기시간은 40분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어른 4천원, 어린이 3천원. 0357 - 34 - 5500.

▷에버랜드 = 인조잔디로 그린을 꾸몄으며 18홀 (파 54) 의 총 거리는 1백35m.이와 함께 퍼팅그린과 벙커.어프로치 그린은 물론 연습장 (1백55m) 을 마련했다. 퍼팅골프 이용료는 2천5백원. 연습장 이용료는 1박스에 6천원. 0335 - 20 - 5000. 이밖에 임진강 폭포어장 (0348 - 959 - 2222) 과 충주호 리조트 (02 - 3462 - 5770)에도 퍼팅골프장이 마련돼 있다.

임진강 폭포어장은 정규 골프코스처럼 그린이 만들어져 생각처럼 쉽지 않다. 요금은 퍼터와 골프화 대여를 포함해 어른 1만원, 청소년 8천원. 충주호 리조트 이용료는 5천원이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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