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사문서 공개] '림팩98'은 한반도 가상전쟁 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미 하와이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림팩 98 (환태평양 합동훈련) 은 한반도와 같은 분단국가에서의 가상전쟁 훈련이라고 최근 공개된 미 군사문서가 밝혔다.

지난 6일 시작돼 1개월 남짓 계속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캐나다.호주.칠레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페루가 옵서버를 파견하고 있다.

군사문서에 따르면 작전 시나리오는 호놀룰루에 기지를 두고 있는 작지만 풍요로운 민주주의 국가 '블루랜드' 와 거대하지만 가난하고 군사독재가 지배하는 농경사회주의 '오렌지랜드' 의 전쟁을 상정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