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지 아리산 일대 강진…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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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7일 낮 12시50분쯤 대만 수도 타이베이 남부 3백㎞ 지점에 위치한 렐리시에 리히터 규모 6.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또 렐리시 부근 주요 간선도로와 철도의 통행이 중단되고 수채의 집이 붕괴됐다.

사망자들은 지진으로 렐리시 부근 관광지인 아리산의 돌이 무너져 내려 현장에서 변을 당했다.

또 호텔 부근 수채의 집이 무너졌으며 민간인 한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대만 아리산 서쪽 14㎞ 부근 지하 5백m에 불과해 그 강도가 대만 전체에서 감지될 정도였다고 기상 관계자들은 밝혔다.

대만 정부는 붕괴된 호텔 부근 도로가 끊겨 헬기와 도보편으로 응급구조대를 파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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