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화합 헌혈교류…대구시민 먼저 광주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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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와 광주 새마을운동지도자들이 영.호남 화합을 위해 '화합의 피를 나눈다' 는 의미의 헌혈행사를 15일 광주 북구청에서 가졌다.

15일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 따르면 새마을운동 대구 달서구 새마을지도자 45명은 이날 광주를 방문, 단체로 헌혈을 한 뒤 망월동 5.18 묘역을 참배했다.

광주 북구 새마을지도자들도 이에 대한 답례로 오는 8월14일 대구를 방문 헌혈행사에 참여한 뒤 대구지역 새마을지도자들과 헌혈증서 교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새마을지도자 대구시협의회와 구.군 지역부녀 회장단 40명은 지난 5월25일 광주 남구 대촌동 월송마을을 찾아가 밭작물 파종 등 농촌일손 돕기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들은 또 오는 10월쯤 광주 무등쌀 직거래사업과 함께 영.호남 합동결혼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 =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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