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아프간 포로학대 94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3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수용소에서 일어난 미군의 포로 학대가 94건에 이른다고 AP.AFP가 23일 보도했다. 레스 브라운리 미 육군장관 직무대행은 22일 상원정보위원회에 출석, "2001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절도.신체학대.성폭력.살인 등의 포로 학대가 총 94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는 군 전문가들이 지난 5개월 동안 수용시설 16곳의 병사 650여명을 인터뷰한 조사결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