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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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오늘은 프랑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날. "

-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결승 진출을 자축하며.

▷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 처음 출전해 4강에 오른 것도 대단하다고 선수단을 위로하며.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레드카드부터 꺼냈다."

- 프랑스 디디에 데샹, 심판이 크로아티아 슬라벤 빌리치의 지능적인 플레이에 속아 로랑 블랑을 퇴장시켰다며.

▷ "논리적으로는 브라질이 가장 강하지만 세상일은 그렇게 논리대로만 되지 않는다. 결승전을 낙관한다. "

- 프랑스 디디에 데샹.

▷ "우리 선수들은 선취골을 따내자 프랑스를 꺾은 것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

- 크로아티아 다보르 슈케르, 첫 골을 얻은 뒤 방심한 탓에 역전패 당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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