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R&D 투자 2015년까지 1조200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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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현대모비스는 1일 창립 32주년을 맞아 ‘2020년 자동차부품 글로벌 톱5’에 진입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연구개발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1000명인 연구인력을 2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 매출이 연간 12조원 규모이나 2015년에는 22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이브리드카 부품, 브레이크시스템 등을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석수 사장은 “최대 고객인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을 리드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창출 구조로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 슬로건으로는 ‘드라이빙 사이언스(Driving Science)’를 선정했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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