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임서현양, 바이올린 부문 2위 수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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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이하 세계 음악 영재들이 참가하는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 콩쿠르’에서 국내파 임서현(15. 예원중) 양이 바이올린 부문 2위를 수상했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를 모태로 1992년 창설된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역대 우승자로 손열음(피아노), 권혁주(바이올린), 고봉인(첼로)등을 배출했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여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14개국 220명의 학생들이 예선에 참가했다. 이들 중 심사를 거쳐 112명이 본선 1차에 참가했고, 1차 본선을 통과한 59명(피아노 22명, 바이올린 17명, 첼로 20명)만이 본선 2차에서 열띤 경쟁을 걸쳐 최종 우승자가 확정됐다.

26일 저녁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임서현 양은 미국의 시레나 황(15.줄리어드음악원 예비학교)에 이어 2위에 올라 상금 3천달러를 받았다.
임서현 양은 “이번 콩쿠르를 준비는 과정 속에서 또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겨루면서 공부하고 배운 게 많습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항상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들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제 음악으로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콩쿠르에서는 아쉽게도 국내 출전자 중 1위가 배출되지 않았으며, 임서현 양의 바이올린 부문 2위 수상 외 국내파 9명이 4위 안에 입상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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