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장마철 사고 예방위해 누전차단기 점검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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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장마철에는 누전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누전이란 습기로 인해 전기가 건물 벽 등을 통해 땅으로 흐르는 현상으로 세탁기.냉장고.보일러 등의 가전제품이 누전의 주범이 될 때가 많다.

누전은 전기 손실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지만 감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심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기 사용장소에는 누전차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누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의 배전반에 설치돼 있는 누전차단기의 정기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누전차단기는 전기사용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매월 1회 이상 전면에 있는 시험용 단추 (빨간색 또는 파란색) 를 눌러보아 정상 동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시험 결과 불량한 것으로 판명되면 즉시 전기공사 업체에 의뢰, 교체해야 한다.

김세연 <한국전력공사 직원.서울강남구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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