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영국진출 추진…귀국회견서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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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프랑스월드컵에서 방어율 2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 외국 프로팀들의 주목을 받아온 김병지 (28.울산 현대)가 영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지는 27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귀국 회견에서 "현재 매니저가 영국에서 몇몇 팀들과 이적협상을 벌이고 있다" 고 밝혔다.

김은 "이적료는 70만~1백50만달러 정도" 라고 덧붙였다.

김병지는 현대와 연봉계약이 이달말로 종료돼 빠른 시일안에 구단의 협조를 얻어 영국진출 문제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김은 "선진기술을 배울 기회를 얻어 가장 낙후된 분야중 하나인 골키퍼 부문에서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 뿐" 이라고 영국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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