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수달’연출물의 PD 6개월 정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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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KBS는 자연다큐멘터리 '수달' 의 인위적 연출과 관련, 23일 신동만 (申東晩) PD를 6개월 정직 처분하고 박권상 (朴權相) 사장을 포함한 책임 간부 전원에게 감봉 조치를 취했다.

이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최상급자에게까지 적용함으로써 KBS가 실추한 신뢰도를 회복하려는 고육책으로 보인다.

자연다큐멘터리 제작 책임 간부인 남성우 (南晟佑) TV1국 주간과 안희구 (安熙玖) 차장에게 각각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이석우 (李晳宇) TV1국장을 심의평가실 심의위원으로, 이흥주 (李興柱) 심의평가실장 (전TV1국장) 을 인력개발센터 교수로 인사조치했다.

새 TV1국장에는 장윤택 (張允澤) 주간이 임명됐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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