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통신광고계 '여걸' 김금재 마이콜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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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앞으로 부가통신서비스 분야에서 통신과 광고를 결합한 서비스가 새로 등장할 겁니다. 우리가 추진중인 고객과 우량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마이콜, 광고를 들으면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애드폰사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통신광고계의 여걸 (女傑) 을 꿈꾸는 (주) 마이콜의 김금재 (金錦載.39) 대표.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관련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개발에 성공, 대중화에 나서면서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콜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수신자부담전화번호인 '080 - 국번 - 0114' 를 누르고 피자.중화요리등 원하는 점포의 세자리 코드만 고르면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종 부가통신 서비스.

지난 4월말 전국적으로 지사 모집에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60개 지사가 접수됐으며, 이미 10여개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목표는 전국 3백80개 지사다.

"마이콜은 IMF형 서비스를 하는 벤처기업입니다. 고객들은 전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업체들은 각종 마케팅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서로 이익이 될 겁니다. " 라고 金대표는 강조한다.

그는 "마이콜 사업을 통해 벼룩시장.상가안내 책자를 디지털화하는게 목표" 라고 덧붙였다.

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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