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당관세 적용대상 하반기 53품목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7월부터 국제가격이 떨어진 겉보리.대두 (大豆) 의 관세율이 현행 1%에서 2%로, 요소와 베어링강은 4%에서 5%로 각각 오른다.

대신 기본관세율이 각각 3%와 8%인 니켈과 이산화티타늄의 관세율은 각각 2%와 6%로 인하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국내 물가안정과 산업보호를 위해 기본관세율의 40%포인트 범위 안에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도록 돼있는 할당관세 적용대상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하반기 할당관세 적용대상은 총 53개 품목으로 상반기 70개 품목에서 19개를 빼는 대신 니켈과 이산화티타늄을 추가했다.

이번에 대상에서 빠진 품목은 호밀.선재 등 수입가격이 떨어졌거나 슬랩 등 지난해 기본관세율 인하로 특혜관세율을 적용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들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정경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