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출산 산후풍, 이렇게 치료해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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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오는 산후풍, 한방 치료 특효!

임신 중에 생리적으로 변화한 모체가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되는데 필요한 기간이 있다. 이를 산욕기라 한다. 산욕기에 팔·다리나 관절 등이 시리고 아픈 것을 한의학적으로 산후신병, 또는 산후편신동통이 라고 하며 속칭 산후풍이라고 한다.

산후풍의 증상은 산욕기가 지나도 계속될 수 있으므로 특히 출산 뒤의 조리와 섭생을 잘해야 한다.

분당아름다운여성한의원 이종훈 원장은, “여름이라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덥다 해서 선풍기바람을 쐬거나 직접적으로 바람을 쐬면 복부가 냉해져 기와 혈의 순환이 잘되지 못하므로 산후풍 등의 임신 후유증이 유발될 수 있다.”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억지로 몸을 덥게 하여 땀을 많아 흘리는 것은 체액의 손실을 초래해 오히려 기력을 저하시킬 수 있고 피부와 근육이 열리므로 찬 기운이 몸에 들어올 수 있으므로 사우나 등도 자주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산후풍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그 원인이 모두 사지나 전신의 골격이 공허하고, 어혈이 미처 다 제거되지 못해서 생기므로 한방으로 치료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산후풍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분당아름다운여성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1. 자율신경실조형 산후풍
‘자율신경실조형 산후풍’은 증상이 속에서 열이 갑자기 올라오면서 땀이 난다. 땀이 식으면서 몸이 추워지고 몸이 추워짐에 따라 옷을 더 껴입게 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더 땀이 나고 식으면서 옷을 계속 껴입는 악순환을 거치게 된다. 이는 몸의 겉을 지키는 기운이 약해진 틈을 타서 찬바람이 스며들어서 자율신경을 교란해서 생기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다.

분만 때 출혈이 너무 많아 기혈이 부족해지면 사지나 전신의 골격이 공허해 경맥이 영양을 받지 못해 생기는 증상으로, 이때는 기혈을 보하면서 원활히 순환되도록 치료해야 몸 속의 찬기운을 몰아낼 수 있다. 산후에 소모된 기혈을 보하는 산후보약은 보허탕이다.

2. 전신관절형 산후풍
또 하나의 증상은 ‘전신관절형 산후풍’이다. 이 경우는 관절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나는데 수족냉증과 더불어 손목, 어깨, 무릎, 손가락, 허리 등 모든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시리고 쓰라리며 아리는 증상이 반복 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산후에 어혈이 미쳐 다 제거되지 못하고 경락에 머물면서 전신 골절에 통증이 오는 증상으로, 이때는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면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 산후에 발생한 어혈을 처리하는 약은 생화탕이다.

◆ 출산 후 산후풍 예방하는 생활상 주의사항

1. 산후 7일까지 냉수를 만지지 말고 외음부도 냉수로 씻지 말아야 하며, 찬바람을 쐬면 안 된다.
2. 적당한 운동과 움직임이 필요하다. 너무 지나친 안정은 자궁과 복근, 골반주위 근육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오로(惡露)의 배출을 연장시켜 기력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3. 분만 당일과 산후 제1일은 누운 채 손과 발을 움직일 정도로 절대안정하고 지내야 한다.

4. 2-3일째는 누운 채 몸을 움직이며 젖먹일 때와 식사 때만 자리에서 일어난다.

5. 산후 4-6일째는 실내를 가볍게 걸어 다녀도 괜찮고 10-14일째는 집안을 자유로이 다녀도 좋으나 무리해서는 안 된다.

6. 산후 한 달까지는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손과 발은 따뜻한 물로 씻어야하며 목욕은 3주정도 경과한 후 따뜻한 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7. 놀라거나 무서워하거나 화를 내지 말고 정신적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분당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원장 이종훈
홈페이지 :www.beautywoman.kr
상담: 1544-7519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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