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통신]브라질주장 둥가 팀 정신력 해이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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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 브라질주장 둥가 팀 정신력 해이 경고 …브라질팀에 대해 팀내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속출. 이에 브라질 주장 둥가 (34) 는 8일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겸손하지 못하고 자만심에 차있다" 고 경고. 둥가는 오는 10일 오후 스코틀랜드와의 개막전에 앞서 가진 회견에서 "현 대표팀이 94년에 비해 기량은 앞서나 정신무장은 덜 돼있다" 고 지적.

*** 개막식 행사내용 보안철저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리는 98프랑스월드컵 개막식 행사는 올림픽 개막식처럼 내용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관심을 증폭. 개막식 연습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노출되기도 했지만 4개의 거인 인형이 등장하며 4개의 주제로 행사가 단계별로 진행된다는 등 대강의 내용 외에 뚜렷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영국팬들 입국수속부터 마찰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영국의 축구팬들은 월드컵 관람을 위한 입국수속에서부터 프랑스 당국과 마찰을 시작. 문제는 스코틀랜드 응원단이 입국시 얼굴에 그린 보디페인팅. 그러나 이 때문에 여권과 실제 얼굴을 확인하지 못한 출입국 관리자들이 이를 지울 것을 요구했고 응원단은 이를 거부, "지워라" "못지운다" 로 승강이를 벌였다.

*** 불가리아 음주.성관계 허용 …불가리아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들에게 금기시돼왔던 흡연.음주.성관계 등에 대해 규제를 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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