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로축제 12일부터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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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의 도심 축제인 '동성로축제' 가 12일부터 3일간 중구동성로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 어울마당' 등 젊은이들을 위한 행사와 주부.어린이.한복패션쇼 등 대구가 패션도시임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 동성로 대우빌딩 옆 제1무대에서는 동성로가요제 예선이 열리고 2일째에는 청소년 어울마당.좋은노래부르기 등이, 14일에는 실직자 가족을 위한 풍물한마당.동성로가요제 결선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백화점 앞에 설치되는 제2무대에서는 패션쇼.주부한복쇼.대구대의류학과 작품전.어린이패션쇼.재활용패션쇼 등 10여가지의 패션쇼가 이어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1㎞의 동성로에는 'IMF무료미용실' '무료페이스페인팅' '초상화그려주기' '무료가훈써주기' '삐삐 무료수선'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실직자들을 위해 동성로취업정보센터와 우리농산물 알뜰장터가 개설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섬유산업을 널리 알리고 실직자들을 위로하는 쪽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고 말했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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