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수도권 광역단체장 세후보 트로이카 홍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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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여권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세 후보들이 환경보호 행사에 동참하는 등 '트로이카 홍보전' 에 나섰다.시너지 (상승)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국민회의 고건 (서울).임창열 (경기) 후보와 자민련 최기선 (崔箕善.인천) 후보는 우선 23일 팔당호에서 개최될 '수도권 상수원 살리기' 행사에 참석할 예정. 이들은 호반 행사장에서 수도권 상수원 보호 및 인천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등 세 지방단체가 참여하는 공동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보름전쯤 高후보 캠프에서 아이디어를 냈었다. 이같은 트로이카 작전은 세 후보의 강력한 정책연대를 천명, 수도권 표를 패키지로 묶어 한꺼번에 끌어오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수도권 청정수 (淸淨水) 확보를 위한 세 후보의 공동대응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이들이 모두 당선돼야 정책 실현성이 높다는 점을 알리자는 의도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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