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고소영 때문에 익사할뻔한 사연 大공개

중앙일보

입력

최근 14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배우 손지창이 배우 고소영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을 전격 공개했다.

손지창은 6월 13일 방송된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하 샴페인)에 출연해 “신인시절 음료수 CF촬영 차 제주도로 갔다. 촬영 끝나고 근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나중에 밥 먹으러 나가려는데 물이 너무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손지창은 “당시 내 옆에 고소영과 여자배우가 있었다. 이분들이 물을 먹으니까 나를 밟고 올라섰다”며 “나중에 구조 스태프들이 와서 고소영을 구조하고 나는 헤엄쳐서 간신히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또 “그때 지나가는 해녀들이 ‘매년 내가 있던 자리 바로 뒤에서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해 섬뜩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더 블루’ 멤버 김민종은 “이와 비슷한 사연이 있다”며 “나 때문에 손지창씨가 장가를 못갈뻔 했다”고 운을 뗐다.

김민종은 “제트스키를 타고 촬영하는 장면에서 손지창이 타이밍을 놓쳐 나와 정면충돌을 했다. 정말 1-2cm 차이로 손지창을 비켜갔다”고 말했다.

이에 손지창은 “당시 나를 죽이려는 의도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해 좌중이 폭소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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