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선 연예계 대표 커플의 넘치는 끼를 감상할 수 있다. 오승근-김자옥 부부는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두 손을 꼭 잡고 있는가 하면, 상대방이 노래할 때도 그윽한 시선을 건네 다른 커플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탤런트 박준규와 농구스타 문경은 커플의 노래 실력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평소 술자리를 자주 한다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오영실은 아나운서 출신의 단정한 이미지를 던져버린 채 트로트는 물론 댄스곡을 완벽히 소화하며 ‘무아지경’ 댄스를 선보여 무대를 사로잡았다. ‘커플열전’은 14일에 이어 21일 2부가 방송된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