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불스-페이서스 결승티켓 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농구의 최고봉을 향하여. " 미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4강이 확정됐다. 시카고 불스는 14일 (한국시간) 샬럿 호니츠와의 플레이오프 8강 5차전에서 마이클 조던 (33득점) 의 활약으로 93 - 84로 승리, 4승1패로 동부지구 결승에 올랐다.

또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뉴욕 닉스와의 5차전에서 마크 잭슨의 트리플더블 (22득점.14리바운드.13어시스트)에 힘입어 99 - 88로 완승, 역시 4승1패로 8강을 통과했다. 이로써 97~98시즌 패권은 불스 - 페이서스 (동부지구) 와 유타 재즈 - LA 레이커스 (서부지구) 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동부지구에서는 통산 여섯번째 패권에 3연패를 노리는 불스가 전력상 우세하다. '농구황제' 조던이 건재한데다 스코티 피핀.데니스 로드맨의 활약도 꾸준하다.

풍부한 경기경험도 강점. 반면 페이서스는 예상 외로 닉스를 완파,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재즈는 칼 말론.존 스탁턴의 노련한 콤비플레이가 주특기. 또 제프 호나섹.브라이언 러셀의 보조공격도 탄탄하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14일 전적

시카고 93 - 84 샬럿

인디애나 99 - 88 뉴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