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코리아컵축구]10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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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가물치' 김현석 (울산 현대) 의 골 행진이 계속 이어질 것인가. 또 울산 현대가 올시즌 2관왕에 오를 수 있을까. 윤상철 (전LG) 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 (24골)에 도전하는 김이 10일 개막되는 필립모리스코리아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골에 관한 한 프로 신인들의 도전도 거세다. 제용삼 (LG).곽경근 (SK).안정환 (대우) 이 득점왕을 꿈꾸고 있다.

번외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제는 아디다스컵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5골로 득점랭킹 2위를 차지한 기대주다.

마니치 이후 대우의 새로운 골잡이로 떠오른 안정환도 4골을 터뜨리며 골잡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올 첫대회를 손에 넣은 현대는 김현석.장철민.정정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2관왕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3관왕 대우의 재기도 관심이고 지난 컵대회 결승에 오른 SK도 곽경근.윤정환을 주축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0개팀이 6월6일까지 팀당 9경기씩 총 45게임 (풀리그) 을 치러 최다승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간 연장전을 포함해 3명까지 교체할 수 있었던 것을 연장전 포함,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해 경기가 박진감을 더할 전망이다.

김상국 기자

〈stefa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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