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고성군과 한의대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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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부경대가 경남 고성군과 함께 한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경대 관계자는 7일 "고성군으로부터 부지 1만평을 무상으로 제공받기로 했다" 며 "8, 9월께 설립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 99학년도 신입생 (40명) 모집을 목표로 추진중" 이라고 말했다.

부경대는 인가가 나는대로 2천2년까지 한의대와 부속병원 (병상 1백50석) 등 캠퍼스 조성에 들어간다. 예상공사비용은 1백6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대상 부지는 고성군고성읍대동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고성군은 특히 한의대 옆에 노인치매 연구센터.노인복지타운 등 대규모 복지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부경대 관계자는 "교양과 기초과목을 배우는 한의예과 과정은 부산캠퍼스에서 담당하고, 본과과정은 고성군으로 옮겨 배우도록 한다는 계획" 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chungy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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