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로페스등 일본 월드컴팀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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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간판 스트라이커' 미우라 가즈요시 (31.가와사키)가 다시 일본 월드컵팀으로 돌아왔다.지난 4월1일 한.일전 멤버에서 탈락한 이후 한달여만의 복귀다.

오카다 감독은 7일 미우라.로페스를 포함한 일본축구대표팀 25명을 확정, 발표했다. 오카다 감독이 이미 '한물 간' 것으로 알려진 미우라를 손짓한 것은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경기감각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미우라는 지난해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슬럼프에 빠졌으나 올시즌 J리그에서 4골.3어시스트로 기량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우라와 함께 공격수인 로페스 (29.히라쓰카) 와 수비수인 사이토 (25.시미즈) 도 복귀했다.

브라질에서 귀화한 로페스는 미우라.조 쇼지 등과 투톱을 이루며 일본 공격을 주도한다. 이밖에 MF 이토 (23.시미즈)가 새로 가세했고 MF 오노 (19.우라와).DF 이치카와 (18.시미즈) 는 잔류했다.

김상국 기자

〈stefa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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