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 직거래장터, 1천평이상으로 대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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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소규모 직거래 장터와 차량 이동 직판이 축소되고 대형 직거래장터가 크게 늘어나는 등 농.수.축협의 농수산물 직거래 판매방식이 바뀐다.

30일 농협 등에 따르면 그동안 협동조합 금융점포 옥외 등에 개설된 10평 내외의 소규모 직거래 장터를 대부분 폐쇄하는 한편 직거래 장터를 1천여평 이상으로 대규모화할 계획이다.

또 차량을 동원, 아파트 단지 주차장 등을 하루 빌려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차량 순회 직거래 역시 5월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는 지역에만 국한시키기로 했다.

농협 등이 이처럼 직거래 방식을 바꾼 것은 그동안 차량 순회 직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부녀회.인근 상인들과의 마찰이 잦았기 때문이다.

표재용 기자 〈pjyg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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