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환경호르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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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 환경호르몬이란 = 학술용어는 내분비계 교란물질 (Endocrine disruptor) .사람.동물의 호르몬 움직임을 어지럽히는 유해화학물질을 일컫는 조어 (造語) .지난해 5월 일본학자들이 NHK방송에 출연, "화학물질이 환경으로 방출돼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 며 명명한 이래 일본에서는 보편화됐다.다이옥신.맹독성 폴리염화비페닐 (PCB) 등 외에 식물의 일부 특수성분도 환경호르몬이라는 학설도 있다.

가장 우려되는 피해는 수컷의 암컷화. 화학물질이 생체내 여성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한 뒤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해 수컷의 정소를 축소하거나 암컷의 난소에 기형을 유발하고 극단적인 경우 수컷을 암컷으로 둔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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