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통신]독일팀주장 클린스만 우승장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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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獨팀주장 클린스만 우승장담

○…독일 주장 위르겐 클린스만은 프랑스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자신. 클린스만은 16일 "호나우도와 호마리우.데닐손 등 재능있는 선수들을 보유한 브라질이 우승후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지난달 평가전 (브라질 2 - 1승) 결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16강전부터 적용되는 토너먼트방식은 당일의 운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정신력이 강한 독일이 유리하다고 클린스만은 설명.

아르헨출신 심판 오노 극찬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헤이 심판이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된 일본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의 적수가 안된다" 며 "일본축구와 아르헨티나 축구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고 단언. 그러나 그는 새로 대표팀에 가세한 미드필더 오노 신지 (18)에 대해서는 드리블이 뛰어나며 보통의 일본선수들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를 한다고 극찬. 英 - 佛 훌리건 대책에 이견

○…폭력팬들의 난동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관광장관이 입장권 없는 영국관중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영국 정계와 축구협회가 일제히 우려를 표시. 토니 뱅크스 체육장관은 16일 성명을 통해 "드메신 프랑스 관광장관의 발언은 쓸데없는 말" 이라고 일축했고 잭 스트로 내무장관도 "영국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티켓이 없으면 프랑스로 출발할 수 없다는 것" 이라며 종전의 입장을 고수. 축구협회도 "입장권이 없는 팬들은 집에서 TV를 시청해야 한다" 고 정부의 입장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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