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클린턴 남아공 도착… "우리는 동반자" 역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아프리카 6개국을 순방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7일 네번째 방문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 양국간 진정한 동반자 관계의 구축을 역설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남아공 의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남아공을 방문하는 영광을 갖게 됐다" 며 상호 존중과 보상에 기초한 양국간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과거 미 정부가 수십년간 소수 백인에 의한 아파르트헤이드 (인종분리정책) 정권을 지지한데 대한 공식 사과는 하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