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25일 관내 32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태안군은 특히 2007년 12월 기름유출 사고를 딛고 다시 일어선 만리포와 학암포 등 서북부권 해수욕장을 ‘기적의 해수욕장’으로 중점 홍보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해수욕장 별로 조개잡기 대회와 맨손 물고기잡기 대회, 독살체험 축제, 바지락캐기 대회 등 해마다 진행해온 이벤트를 충실하게 꾸미기로 했다. 또 학암포 해수욕장의 자원봉사 보은행사와 몽산포 해수욕장의 모래조각 경연대회 등 특색있는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