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농구]유타대 돌풍…애리조나대 25점차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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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미대학농구 (NACC) 서부지구 3번시드팀 유타대가 강력한 우승후보 애리조나대를 25점차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 (파이널 포)에 진출했다.

유타대는 22일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서부지구 결승을 겸해 벌어진 8강전에서 포인트 가드 앤드루 밀러가 트리플 더블 (18득점.15리바운드.13어시스트) 을 기록하며 맹활약, 1번시드인 지난해 우승팀 애리조나대를 76 - 51로 완파했다.

유타대는 이날 승리로 66년 이후 32년만에 4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동부지구 1번시드팀 노스캐롤라이나대는 2번시드 코네티컷대를 75 - 64로 제압, 지구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통산 다섯번째 4강에 올라 유타대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의 빌 거스리지 감독은 89년 스티브 피셔 감독 (미시간대) 이후 두번째로 데뷔 첫해 팀을 4강에 올려놓은 루키 감독이 됐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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