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우리가 할 일은 '찬성'이란 말뿐"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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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게 고작 때맞춰 '세투주 (찬성)' 라고 말하는 것뿐이기 때문이죠. "

- 인도네시아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국민협의회의 한 의원, 회의기간중 어째서 활발한 논쟁이 없었는지를 묻자.

▷ "나의 사전에 은퇴란 없다. "

- 올해 1백2세의 미국인 냉동기술자 밀턴 가랜드, 한 노동자권익옹호단체에서 자신을 미국 최고령 노동자로 선정하자.

▷ "이젠 제발 그녀를 곤히 잠들게 해줘야 한다. "

-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학자 안토니오 가피에로, 58세의 한 여성이 에비타의 딸임을 자처하면서 유전자 검사까지 하겠다고 나서자.

▷ "거기엔 정부도 없나. "

- 싱가포르의 한 국회의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화전 (火田) 으로 야기된 산불 연기가 싱가포르에 퍼져 연무현상을 일으키자 인도네시아 정부에 화전금지법안 입법을 촉구하며.

▷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발견하면 정말 흥분된다.

그날은 모든 일이 다 잘 풀릴 것 같다."

-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자가용 운전자, 멀더라도 기름값이 싼 주유소를 찾아 다닌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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