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새회장 유상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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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항제철은 17일 주주총회에서 김만제 (金滿堤) 회장이 퇴임하는 대신 후임에 유상부 (劉常夫.56.) 전 포철부사장 (삼성저팬사장) , 임기만료되는 김종진 (金鍾振) 사장 후임에는 이구택 (李龜澤.52.)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劉전부사장은 서울대 토목과를 나와 70년 포철에 입사한 뒤 포철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93년 'TJ사단' 이 물갈이 될 때 퇴사했다.

포철의 공채 1기 출신인 李부사장은 조사와 정책업무에 밝은 경영통으로 경영정책부장.이사.포항제철소장 등을 지냈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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