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프랑스 월드컵 개막식, 김대중대통령·김정일 함께 초청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제축구연맹 (FIFA)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10일 열리는 98프랑스월드컵 개막식에 한국과 북한 지도자를 각각 초청했다.

주앙 아벨란제 (81) FIFA회장은 10일 오후 (현지시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金正日)에게 각각 프랑스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히면서 "스포츠를 통한 단결 과시와 양국간 정치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 에서 이같이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