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기침체 지속될듯…전자·섬유 다소 호전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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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올 2분기에도 경상이익 감소와 자금난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지역내 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 에 따르면 경기실사지수 (BSI, 1백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호전, 이하면 침체를 나타냄) 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지역 주력업종인 전자가 41.5, 섬유 81.0, 기타제조업 45.5로 지난해보다 경기가 크게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1분기 대비 BSI는 98.8로 경기침체가 지속되지만 전자가 1백2. 4, 섬유 1백4. 8로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분기 대비 64.3로 1분기에 비해 위축될 전망이다.

구미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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