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 1년 만에 쓰촨성 지진 어린이 만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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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청와대로 중국 쓰촨(四川)성 어린이 20명을 초청해 다과회를 열었다. 지난해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 때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다. 이들의 청와대 방문은 방한단에 포함된 웨이웨하오(魏月濠·9·사진)군이 최근 이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만나뵙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이뤄졌다. 웨이군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지진 현장을 위로 방문했을 때 끌어안는 장면의 사진이 보도돼 양국에서 화제가 됐던 어린이다. 이 대통령은 다과회에서 “한국은 가까운 친구가 어려울 때 찾는 전통이 있다. 그 전통에 의해 (쓰촨성에)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과회에는 한국 상록보육원 어린이 20명과 청와대 어린이 기자 10명이 동행했고, 행사 진행은 한류 스타 장나라씨가 맡았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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