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LG정유 끝없는 신화 8연패위업 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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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LG정유가 슈퍼리그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LG정유는 28일 벌어진 데이콤배 한국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SK케미칼을 3 - 0으로 완파, 3승1패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날 LG의 승리는 무엇보다 '주부선수' 장윤희의 선전에 힘입었다.

장은 이날도 현역 최고령답지 않게 몸을 던지는 파이팅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인왕을 차지한 이윤희와 박수정.홍지연 등도 고비마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 14 - 0.서브를 넣기 위해 엔드라인에 선 정선혜는 일부러 멀리 서브를 쳐냈다.

장윤희 역시 홈런성 스파이크를 날렸다.

14 - 1.챔피언결정전에서 퍼펙트세트가 나오는 불상사 (?) 를 막기 위한 배려였다.

그만큼 SK는 LG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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