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 최희섭 또 맞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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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광주일고 2년 선후배인 서재응(27.뉴욕 메츠)과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이번 시즌 세번째로 숙명의 대결을 한다.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말린스의 홈구장인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에 서재응이 선발 등판하면서다. 서재응이 오른손 투수인 만큼 왼손타자 최희섭의 1루수 선발 출장도 확실시된다.

서재응은 자신의 공을 잘 아는 최희섭을 이번에 꺾어야 시즌 5승을 올릴 수 있다.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하고도 승리를 놓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 전력투구해야 한다.

최희섭으로서는 지난달 24일 이후 침묵하고 있는 홈런포를 재가동시키는 데 서재응이 최고의 상대다.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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