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서치, 기업광고 효과 무료진단…알뜰 전략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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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기업의 광고전략을 무료로 점검해 줍니다.”

IMF한파로 기업들마다 줄어든 광고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지가 큰 고민이다.

이런 가운데 조사회사인 현대리서치 (02 - 326 - 2831~4)가 각 기업의 효과적인 광고전략을 무료로 점검해 주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리서치는 지난해 5월부터 매달 광고효과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 총 1만2천7백여명의 소비자가 41개 품목 1천6백83편의 TV광고에 대해 평가한 자료를 집적한 '애드파워 인덱스' 를 이용해 광고전략 무료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지난 한햇동안 방영된 해당 기업의 광고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평가 받았는가 하는 개별 평가자료를 제시하고, 광고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획.집행되었는가를 점검해 준다.

또 해당 품목의 시장상황과 광고 유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바람직한 광고기획 방향 및 전략도 제시해 줄 방침이다.

광고전략 무료진단 실시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 진단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광고담당임원 이상 경영자와 부서 담당자가 직접 참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현대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광고산업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들의 효과적인 광고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일을 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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