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도 수출하자" 열기…신세계·롯데 고객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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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신세계백화점 신관2층 이벤트홀. 이스라엘의 보석도매업체 ZIT사에서 파견한 보석전문가 5명이 진을 치고 다이아몬드 감정을 하고있다.

백화점측이 지난 23일부터 시작한 '다이아몬드로 외화벌기' 2차 캠페인에 직접 물건을 감정, 사가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측은 "백화점은 돈 한푼 벌지 못하지만 외화난에 도움이 되고 부유층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고 밝혔다.

행사매장에는 하루 5백여명의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백화점측은 1차 캠페인에서 4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었다.

한편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22일까지 본점1층 상품권 매장에서 다이아몬드 모으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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