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위기 여파 "올 미국 태평양사령부 훈련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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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의 금융위기와 일본 통화의 평가절하가 올해 예정된 미 태평양사령부의 각종 합동훈련계획에 영향을 미쳐 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근착 군사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에 따르면 얼 헤일스톤 태평양사령부 정책기획관은 최근 "이들 국가의 금융위기에 따라 실전훈련을 도상훈련으로 바꾸는 등 군사협력 형태가 변화될 수밖에 없다" 고 밝혔다.

디펜스 뉴스는 태평양사령부가 지금까지의 일방적 수혜관계가 아닌 동반자 차원의 관계로 재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워싱턴 = 길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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