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5대 국정지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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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새 정부는 5대 국정지표로 '국민적 화합정치' '민주적 경제발전' '자율적 시민사회' '포괄적 안보체제' '창의적 문화국가' 등을 확정했다.

국정지표심의위원회 (위원장 羅鍾一) 는 24일 국론분열을 치유하고 국민적 합의의 도출을 위해 '화합정치' 를 국정지표의 첫째 과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민주적 경제발전' 은 金당선자의 '민주주의와 경제의 병행 발전론' 을 체계화한 것이며 '자율적 시민사회' 는 국가의 대외적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선 자율적 시민사회 형성이 관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포괄적 안보체제' 는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선 군사안보체제의 확립뿐만이 아니라 경제.사회.환경.정보.지식.안보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미다.

또 '창의적 문화국가' 는 각종 국가적 병폐의 바탕에는 문화의 피폐가 자리한다는 진단에 따라 국정지표에 포함시켰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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