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 2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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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中 주룽지시대 개막 11면

중국의 주룽지 제1부총리는 지금까지 '중국경제의 해결사' 였다.

그러나 다음달 총리로 취임하는 그는 이제 중국 전체의 개혁을 이끌어갈 '중국문제의 해결사' 로 새로 태어난다.

'주룽지 시대의 중국' 시리즈 첫번째.

대학 안가도 학사모 18면

대학에 가지 않고도 대학부설 사회교육원이나 사설학원.직업훈련기관 등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도 받는 '학점은행제' 가 3월부터 시행된다.

직장인.주부들도 틈틈이 학점을 저축해 1백40점을 모으면 학사모를 쓰게 된다.

10兆구멍 稅收비상 21면

나라살림 꾸려가는 국세청도 예외 아니다.

IMF 찬바람 시려하기는. 아무리 따져봐도 올해 거둘 세금이 10조원이나 모자란다.

기업이나 봉급쟁이 모조리 얼어붙어 어디 하나 손댈 데도 마땅치 않은데….

벼락스타 김동성 29면

나가노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에서 금메달 따낸 김동성. 스케이트만 잘 타는 게 아니라 얼굴도 탤런트 뺨치게 생겨 하루 아침에 스타로 떴다.

그의 집 전화통은 불이 났고 집주변엔 오빠부대가 장사진치고 있다.

홍콩에 온 괴짜연극 35면

괴짜 뮤지컬 연출가 로버트 윌슨. 대표작 '블랙 라이더' 가 홍콩에서 아시아 초연됐다.

음산한 분위기에 기발한 상상력이 압권. '악마와 거래를 하지 마라' .예언을 거역한 청춘남녀의 사랑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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